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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화학상은 초분해능 광학현미경을 개발한 에릭 베치그, 윌리엄 머너, 슈테판 헬 등 3명의 과학자에게 수여됐다. 이 현미경은 아베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 소기관부터 단백질 수준까지 관찰 가능케 하며 생물학 연구에 혁신을 가져왔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효소와 항체 기능 개선에 기여한 프랜시스 아놀드 교수, 조지 스미스 교수, 그레고리 윈터 연구원에게 수여됐다. 아놀드 교수는 효소의 방향적 진화를, 스미스 교수는 파지 디스플레이, 윈터 연구원은 치료용 항체 개발 기술에 주력했다.

독일 화학자 게르하르트 에르틀은 고체표면화학 분야에서 원자 수준의 화학반응 연구를 통해 200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철과 백금을 촉매로 사용하는 화학반응 메커니즘을 밝혀 암모니아 합성법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