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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복제양 돌리는 어미양과 미토콘드리아 DNA(mtDNA)가 다르다. 돌리는 어미양의 체세포와 난자 융합으로 생겨, mtDNA는 난자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희귀 유전병 연구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1996년, 로슬린연구소의 윌머트 박사가 체세포 복제로 양 '돌리'를 탄생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동물 복제 후 인간 복제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됐고, 우리나라에서도 황우석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로 젖소 '영롱이'와 한우 '진이'를 출산시켜 논란이 일었다.

스코틀랜드 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이 사람 유전자를 가진 복제양 '몰리'와 '폴리'를 생성, 인간 혈액응고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양 젖과 결합시켜 혈우병 치료제 생산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