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음 둥둥 띄운 냉면 국물을 쭉 들이키듯, 거인이 나타나 남극과 북극의 얼음물을 몽땅 들이마신다면 극지는 어떤 모습일까’. 시작은 작은 상상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거대한 바닥이 드러났다. 북쪽에는 2000m가 넘는 거대한 산맥이 알프스처럼 펼쳐져 있는가 하면, 남쪽에선 활화산처럼 용암을 내뿜는 ‘불의 고리’가 발견됐다. 수억, 수천만 년 동안 이어진 극지의 진화 역사를 고스란히 말해주고 있었다.▼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극지의 심장은 뜨거웠다
Part 1. 북극 : 빙하기 동해 닮은 비밀의 얼음 바다
Interview. 자원 넘치는 북극 바다밑, 지형부터 알아야죠
Part 2. 남극 : 가장 뜨거운 바다에서 얼음 대륙이 꽃피다
Interview. “ 극지 연구에 국경은 필요없죠”
Infographic. 물과 얼음을 싹 걷어낸 극지의 본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