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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오동에서 발굴된 1500년 된 신라시대 모자는 자작나무 재질에 금동, 은 장식이 달린 화려함을 지녔다. 부속 유물로 순금 귀걸이, 은 허리띠 장식, 토기 등이 같이 발견됐고, '출' 자가 새겨진 항아리도 나왔다. 주인이 귀족급 인물일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첨성대에서 신라시대 밤하늘을 관측하고자 한 연구원들은 첨성대 방향성, 춘분날 해의 방위각, 세차운동으로 인한 별자리 변화 등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했다. 귀자리의 화성, 좌집법자리의 토성 위치 등 과거 천문현상 관측 기록과 해석도 검토했다.

...자격루,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이용해 시간을 알았다. 세종 때는 다양한 해시계를 만들어 시간 측정을 보다 정교하게 했으며, 시간은 12시간으로 나누어 측정했다. 현재 시계와의 차이점은 표준시 사용의 부재였다. 우리나라 시계 사용의 역사는 신라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