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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내가 만난 멸종위기종] 표범장지뱀, 본의 아니게 마련된 기묘한 낙원에서

낙동강 중류의 해평습지는 표범장지뱀이 살기에 딱 알맞다. 파고들기 좋은 모래밭도 있고, 먹을 것도 많다. 원래도 살기 좋은 곳이었지만, 인간들이 4대강 사업이라는 걸 한다고 인근 하천에서 채취한 모래를 넓게 깔아 뒀다. 더 살기 좋아졌다. 덕분에 최근 10여 년간 수를 크게 불릴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땅을 떠나게 생겼다. 겨울철 한반도를 찾는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 줘야 한단다. 아이러니한 상황을 직접 보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경북 구미 해평습지를 찾았다.

 

▲김종우

 

편집자 주
2025년, 이제는 한국의 멸종위기종을 다루는 새 시각이 필요합니다. 이미 성공적으로 복원된 멸종위기종, 기후변화로 새 위기를 맞은 멸종위기종 등 전과 다른 이야기들이 현장에 있기 때문이죠. 과학동아가 한국의 멸종위기종을 새로 만나봤습니다.

 

모래를 파고드는 습성이 있는 표범장지뱀은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주요 하천의 모래 강변, 무덤 또는 산 정상 부근에 주로 서식한다.

 

한낮 기온이 35℃를 우습게 넘기는 8월, 낙동강 해평습지 표범장지뱀의 하루는 조금 일찍 시작한다. 밤새 모래 속에서 차가워진 몸을 데워야 한다. 어제는 비가 와서 땅이 축축하다. 젖는 건 딱 질색이다. 비몽사몽인 상태로 굴에서 나와 아침 햇볕을 쬐며 몸을 말린다. 8시부터 11시까지가 제일 적당하다. 목이 마르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이슬을 마신다. 볕이 너무 뜨거워지면 돌멩이 아래나 간밤에 파 뒀던 굴속에 다시 들어가 해를 피한다. 큰 나무 그늘도 좋다. 잠시 쉬다 보면 해가 뉘엿뉘엿 질 거다. 그럼 다시 나와서 곤충을 잡아먹거나 지는 해를 쬔다. 밤이 되면 다시 자러 들어간다. 포식자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에 굳이 밖에 나와 있을 이유는 없다. 아침에 또 볕을 쬐러 나가면 된다.


8월 5일 아침 8시, 경북 구미 해평습지에서 만난 이정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전략평가팀장은 “파충류는 평생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면서 “기본적으로 태양과 연결된 생물”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한국양서파충류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양서·파충류 전문가다. 그의 표현이 재밌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조금씩 더 (밖으로) 나올 거예요. 지금은 뭐랄까, 아침에 학교 가려고 준비하면서 꼼지락거리는 시간이죠.”


표범장지뱀은 작고 잽싸, 초보자가 포착하긴 쉽지 않았다. 몸길이가 약 10cm 안팎이니 집게손가락보다 살짝 크다. 등에는 얼룩무늬가 있어 모래, 자갈과 구분이 잘되지 않는다. 밟을까 두려워 한 발짝 한 발짝 조심히 디디며 걷는데, 앞서가던 이 팀장이 가만히 서서 기자를 불렀다. 수풀 안에 표범장지뱀이 있으니 멀리 빙 둘러 오란다.


“올해 태어난 개체예요. 알에서 나온 지 몇 주 안 됐을 거예요.”


이 팀장이 들고 있는 지팡이 끝으로 시선을 옮기자, 돌 틈에서 한껏 몸을 웅크리고 있는 작은 표범장지뱀이 눈에 띄었다. 재빨리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렀다. 표범장지뱀은 사진이 잘 찍혔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저 멀리 달아나 버렸다. 이 팀장은 “영어 이름이 몽골리아 레이스러너(Mongolia racerunner)예요”라고 말했다. 어쩐지. 납득이 가는 이름이었다.

 

▲김소연
이정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전략평가팀장이 8월 5일 경북 구미 해평습지의 큰금계국 꽃밭에서 표범장지뱀을 찾고 있다.

 

‘빈 땅’의 선주민, 표범장지뱀

 

이 팀장은 “돌 틈이나 수풀 아래 표범장지뱀이 파 놓은 굴을 힌트 삼아 표범장지뱀을 찾으면 쉽다”고 설명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에 굴이 무너져 잘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30분 정도 걸으니 표범장지뱀을 찾는 요령을 슬슬 알 것 같았다. 인기척을 느끼면 금방 도망가니, 1m 앞을 바라보며 걷는다. 뭔가 잽싸게 지나가면 시선으로 좇는다. 표범장지뱀은 구불구불한 궤적을 그리며 달린다. 폴짝폴짝 뛰는 메뚜기, 여치 같은 풀벌레와는 다른 궤적이다. 30분간 300m 정도를 걸으면서 어린 개체 네 마리와 성체 한 마리를 봤다. “두 달 전, 짝짓기 시기에는 더 많았다”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한반도의 표범장지뱀은 인간 활동 때문에 서식지를 잃고 있다. 이유는 표범장지뱀의 서식지가 딱 인간이 개발하기 좋아하는 종류의 땅이기 때문이다. 표범장지뱀은 해안가의 사구나 모래밭이 있는 강변 등 모래가 많은 땅에 산다. 내륙 산지에서는 화강암이 풍화되며 마사토가 생긴 지역을 좋아한다. 양지바른 무덤가도 표범장지뱀이 살기에 적합하다. 식생도 중요하다. 풀이 너무 빽빽이 자라면 안 된다. 햇볕을 잘 쬐기 어렵기 때문이다. 풀이 많으면 바닥도 습해진다. 식물이 땅을 50% 정도만 덮는 초지가 적합하다. 중간중간에 큰 나무가 있고, 근처에 숲이 있으면 더 좋다. 더우면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으니까.


펄이 많이 섞인 흙은 구멍을 파고 들어가기 어려우니 표범장지뱀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 모래가 있어야 한다. 이런 초원에서는 메뚜기와 나방, 파리, 딱정벌레 등 곤충도 많이 산다. 조건을 종합하면, 자연스레 뒤편에 방풍림이 있는 충남 태안 신두리의 해안사구나 금강, 낙동강 등 큰 강가의 모래톱이 표범장지뱀의 주요 서식지가 된다. 인간에게는 ‘아무것도 없는 넓은 공터’로 보인다. 그래서 펜션이나 캠핑장, 리조트, 논밭을 지었고, 표범장지뱀은 터전을 빼앗겼다. 이 생물이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된 이유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됐다고 해서 표범장지뱀에게 평화가 찾아온 건 아니었다. 지금도 한반도 곳곳에서 표범장지뱀이 인간에 의해 이리저리 이사를 하는 일이 벌어진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4조에는 “누구든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획·채취·방사·이식·가공·유통·보관·수출·수입·반출·반입·죽이거나 훼손해서는 아니 된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적혀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삶을 방해할 수 있는 경우는 여러 가지다. 그중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공익사업의 시행 또는 다른 법령에 따른 인가·허가 등을 받은 사업의 시행을 위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이동시키거나 이식하여 보호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포함된다. 표범장지뱀이 서식하는 지역에서 공익적인 목적으로 주거 단지를 개발한다면, 표범장지뱀의 서식지를 옮길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사는 지역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이식·보호할 때는 전문가의 자문과 정부의 인허가가 필요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이주는 해당 생물을 이주시키는 목적과 방법, 그리고 대체서식지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 사업계획서 등을 마련해 이주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주 후 대체서식지를 유지하거나 관리하는 부분, 그리고 이주한 종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부분은 아직 미흡한 것이 현실이예요.” 이 팀장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몸집이 작은 표범장지뱀에게 무선추적장치를 부착할 때는 “무선추적장치를 등에 붙인 다음, 거즈를 책가방 메듯 둘러준다”고 설명했다.

 

해평습지, 큰금계국 노랗게 핀 낙원이 되다

 

더 걷다 보니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완벽한 표범장지뱀 굴’이 눈에 띄었다. 큰금계국이 무성하게 자라고, 그 앞에 아치 모양의 돌이 놓여있다. 돌 아래에는 표범장지뱀 한 마리가 딱 들어갈 만한 공간이 있다. “돌 앞에 땅을 판 흔적도 살짝 남아 있잖아요? 표범장지뱀이 들어가서 쉬었을 거예요.” 이 팀장의 설명이다.


표범장지뱀 집 뒤를 든든하게 막아주는 큰금계국은 해평습지의 독특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풀이다. 해평습지에서 큰금계국은 굴러들어온 돌이다. 불과 17년 전만 해도 해평습지의 모습은 오늘날과 전혀 달랐다. 낙동강 본류와 경북 구미를 가로지르는 하천인 감천이 만나는 곳 아래에 모래가 퇴적됐다. 그러던 2009년, 4대강 사업이 시작됐다. 낙동강 바닥에서 퍼낸 모래를 쌓아 놓을 곳이 필요했고, 해평 습지는 그러기에 딱 적합한 곳이었다. 위성 지도를 보면 4대강 사업이 시작되기 전인 2008년과 시작된 이후인 2011년 사이 해평습지에 쌓인 모래의 면적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한눈에 보인다.


당시 정부는 해평습지에 본의 아니게 생겨난 넓은 땅에 큰금계국을 심었다. 큰금계국은 생명력이 강해, 모래밭처럼 거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 살아가는 외래종이다. 그 덕에 해평습지에는 큰금계국 꽃밭이 펼쳐지게 됐다. “4대강 사업이 한창 진행되는 동안에는 해평습지의 표범장지뱀 개체군이 많이 줄었을 거예요. 계속 중장비도 드나들고, 모래도 채취하니까요. 이후에 큰금계국을 심고 이 땅을 내버려두면서 자연스럽게 식생이 자라나게 됐습니다. 표범장지뱀이 살기에 딱 좋은 장소가 된 거죠. 아이러니하게도, 모래를 쌓아 놓기 전보다 후에 표범장지뱀 개체군이 더 늘어났을 겁니다.” 이 팀장의 설명이다.


‘내가 만난 멸종위기종’ 연재를 하면서 다룬 여느 멸종위기 생물종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인간은 그저 인간의 논리에 따라 자연을 개발했을 뿐인데, 얼결에 표범장지뱀 개체군을 키웠다. 표범장지뱀은 생태계 먹이사슬의 중간 단계에 있는 생물이다. 곤충을 잡아먹고, 큰 새나 너구리, 큰 뱀 등의 먹이가 된다. 그래서 표범장지뱀 개체 수가 늘어나면 그 지역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카카오맵 캡처, 김소연
1 카카오맵 스카이뷰로 본 2008년 해평습지의 모습. 강 왼편으로 모래사장이 자연스레 형성돼 있다.

 

▲카카오맵 캡처, 김소연
2 2023년 해평습지의 모습을 보면, 4대강 사업 이후 강줄기의 모양이 단순해지고, 그 옆에 넓은 공터가 생긴 것이 보인다. 이곳이 표범장지뱀의 터전이 됐다.

 

▲카카오맵 캡처, 김소연
3 노란 큰금계국 아래 표범장지뱀의 은신처(빨간 원)가 있다.

 

▲이정현
표범장지뱀이란 이름은 등에 아로새겨진 얼룩무늬에서 비롯됐다. 얼룩무늬의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세 가지 무늬를 살펴보자.

 

인간이 허락한 낙원에서, 기묘한 동거 시작될까

 

그런데 해평습지에 돌연 생겨난 표범장지뱀의 낙원이 돌연 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구미시가 2024년 6월 해평습지에서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 해평습지에서 다시금 굴착기 엔진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구미시는 겨울철 해평습지에 찾아오는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조류의 서식지를 확보하고자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시작했다. 모래톱을 복원하고, 두루미가 먹이 생활을 할 수 있는 경작지를 조성하는 등 전체 46만 2287m2의 면적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760만 m2의 전체 해평습지 면적 중 6%에 해당한다. 표범장지뱀이 서식하는 지역도 사업 면적과 일정 부분 겹친다.


이에 따라 2024년 6월 해평습지에서는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표범장지뱀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포획 작업이 시작됐다. 흑두루미와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생물이다.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마련하기 위해 또 다른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파헤치는 상황이 해평습지 내에서 펼쳐진 것이다.

대구환경연합이 2024년 6월 3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상훈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은 이렇게 말했다. “멸종위기 흑두루미를 보호한다면서 같은 멸종위기종인 표범장지뱀의 서식지를 밀고 그곳의 표범장지뱀을 포획·이주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의문이다. 흑두루미나 재두루미에게는 기껏 해봐야 도래지일 뿐인데, 표범장지뱀은 사시사철 머무는 서식처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그러니 표범장지뱀의 집단 서식처로서 이곳을 그대로 보전하는 것이 더 가치가 크다.”


흑두루미, 재두루미와 표범장지뱀이 땅을 두고 겨루는 꼴이 됐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질문을 잘 골라야 한다. 애초에 이들 멸종위기종이 왜 해평습지란 작은 땅을 가지고 땅따먹기를 하게 됐을까. 인간이 선심 쓰듯 버린 땅에 깃들어 살기 시작한 표범장지뱀이다. 표범장지뱀이, 흑두루미가, 재두루미가 살던 다른 곳은 다 밀어 버리거나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 결국 개발이냐, 보존이냐. 오랜 논쟁거리 사이에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답이라는 이데아를 어떻게든 이뤄야 하는 문제가 반복된다. 국토 면적이 좁은 가운데, 야생동물과 사람이 살 터전을 공유해야 하는 한국에서 특히나 이 문제는 어렵다.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해평습지에선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표범장지뱀의 시계는 인간들에게 멋대로 휘둘리면서도 꾸준히 흘러간다. 이제 9월에는 올해 태어난 개체들이 첫 동면을 앞두고 왕성하게 먹이 활동을 할 거다. 
과학도 조용히 할 일을 하고 있다. 이 팀장은 “현재 표범장지뱀의 생활사나 생태, 인공증식은 많이 연구가 돼 있는 상태”라면서 “앞으로는 이를 토대로 표범장지뱀을 이주시켰을 때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 이주할 서식지에 대한 적합성 평가 방법을 보다 고도화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개발과 환경보존의 사이에서, 천성산 도롱뇽 이야기를 자주 떠올립니다. 2001년 지율 스님이 KTX 경부고속철 터널을 만들면서 천성산을 개발하면 거기 사는 도롱뇽이 피해를 볼 거라고 강력히 반대했었죠. 그 싸움 덕에 개발에 쏠려 있던 정책을 바꿀 수 있었어요. 개발을 아예 멈출 순 없어요. 그래도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퍼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법도 많이 바뀌었죠. 저는 그래도 세상이 점점 개선되고 있다고 느껴요.” 


▲김소연

 

당신도 할 수 있다, 표범장지뱀 찾기! 표범장지뱀 한 마리가 몸을 웅크리고 있는 사진이다. 우리 주변의 ‘빈 땅’에는 이처럼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생물이 또 얼마나 많이 깃들어 있을까. 

 

공존을 위한 Tip!
1. 강이나 바다 근처의 모래밭을 걸을 땐 발 밑을 조심하세요. 특히 손바닥 만한 돌 아래에 표범장지뱀이 굴을 파고 들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돌은…밟지 않는 게 좋겠죠?

 


2. 다른 장지뱀과 파충류와 표범장지뱀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바로 등의 표범 무늬와 머리 크기입니다. 표범장지뱀이 머리가 좀 더 크죠.

 

 

"표범장지뱀의 서식지는 인간의 눈으로 보면 개발하기 좋은 빈 땅이다. 그래서 표범장지뱀의 삶은 인간의 활동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린다"

2025년 9월 과학동아 정보

  • 경북 구미=김소연 기자
  • 디자인

    박주현, 이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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