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화보] 2024 포토그래피 마스터프라이즈 어워드 | 공간에 깃든 상상들

    건축은 상상을 구조로 바꾼다. 창의성에 기술을 더해 세운 구조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일상에 새로운 감각과 시선을 불어넣는다. 세계 곳곳의 뛰어난 건축 경관을 담아낸 2024 포토그래피 마스터프라이즈 어워드의 수상작들을 함께 살펴보며, 이와 같은 공간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상상해 보자.

     

    뷰힐 | Tim Griffith

    오스트레일리아 멜번 근교의 ‘뷰힐 하우스’는 직사각형 형태의 한 층이 다른 층 위에 얹힌 구조로, 언덕 아래 와인 산지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담아낸다. 부드러운 능선과 짙은 안개 사이에 놓인 집이 풍경 속에 조용히 녹아든다.

     

    샤르자 몰 | Edmund Sumner

    작가는 2023년 기준 아랍에미리트 내 가장 큰 미완공 건축물인 샤르자몰에서 열린 전시 ‘무상함의 미학’을 촬영했다. 사용되지 못한 구조와 대비되는 커튼이 공간에 숨겨진 가능성을 드러낸다.

     

    그룬트비 교회 | Angie McMonigal

    덴마크 코펜하겐의 그룬트비 교회는 20년에 걸쳐 약 600만 개의 벽돌을 쌓아 완공됐다. 목사 니콜라이 그룬트비를 기념하는 공간에 담긴 정성과 정교함이 고요하게 전해진다.

     

    호텔 크랄러호프의 아트모스페어 | HGEsch

    오스트리아 레오강 근처에 자리한 호텔의 시설 ‘아트모스페어’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언덕과 같은 형태는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머무는 이에게 깊은 평온과 휴식을 건넨다.

     

    토르틴 빙하의 산장 | Albrecht Voss

    빙하 위 외딴 곳에 지어진 산장은 온전히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산장과 함께 스위스 상공에 25년 만에 나타난 오로라를 담은 사진이 ‘올해의 건축 외관 사진상’을 수상했다. 유리창 너머 펼쳐질 설산의 풍경이 상상 속에서 완성된다.

     

    시티마크 센터 | Wang Zhuo

    작가는 초고층 건물의 시공 과정을 포착했다. 구조물 사이 작업자의 모습을 통해 기술과 시간, 사람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과연 건물은 완공 이후 어떤 형태로 자리하게 될까.

     

    K21의 인 오르빗 | Franco Casaccia

    ‘올해의 건축 실내 사진상’은 독일 뒤셀도르프 K21 미술관에 설치된 토마스 사라세노 작품을 촬영한 사진이 수상했다. 거미줄 같은 망과 행성처럼 떠 있는 구체가 만든 공간 속에서 공명, 연결에 대한 감각이 확장된다.

     

    카크타쿠스 | Shoayb Khattab

    덴마크 코펜하겐의 ‘선인장 타워’는 두 동으로 이뤄진 주거공간이다. 계단 너머 발코니가 선인장의 가시처럼 입체적으로 뻗어 있다. 상상력을 불어넣은 건축으로 딱딱한 고정관념을 깼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25년 8월 과학동아 정보

    • 배성윤 에디터
    • 사진

      Photography Masterprize Award
    • 디자인

      박주현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