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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공격을 받은 식물은 자체방어보다는 적의 천적을 불러들여 방어에 나선다.


식물도 자기 대신 싸워줄 ‘흑기사’를 부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7월 11일~1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한 ‘2007 첨단과학기술전문가회의’에서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의 마르틴 하일 교수는 “곤충이 잎을 갉아먹으면 식물이 자스몬산을 내뿜어 천적 곤충을 유인하는 휘발성 기체 분비를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이제까지는 식물이 곤충의 공격을 받으면 천적을 유인하는 휘발성 기체를 대기 중에 방출한다는 사실만 확인됐을 뿐 이런 현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하일 교수팀은 여성 연구원이 식물에 다가갈 때마다 해충이 사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여성 연구원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주요성분인 자스몬산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연구팀은 “자스몬산과 휘발성 기체에 대한 메커니즘을 더 명확히 밝혀 친환경적인 농법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07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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