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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징그럽다고 얕보지 마시라! 
몸집은 작아도 능력은 최고인 벌레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특별하고 강한 벌레를 알아볼까요?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매년 가장 빠른 바퀴벌레를 찾는 대회가 열려요. 반지름이 약 3m인 원 모양 경기장의 중심에서 바퀴벌레를 동시에 풀고, 가장 먼저 원의 둘레에 도착하면 승리하지요. 바퀴벌레는 1초에 약 1.5m를 갈 만큼 빨라요.

 

 

 

바퀴벌레는 자기 몸무게의 20~50배에 달하는 무게를 끌 수도 있어요. 사람으로 치면 자동차를 끄는 것과 같지요. 
미국 알라바마 벌레 축제에서 바퀴벌레가 얼마나 무거운 트럭을 끄는지 겨루는 대회를 해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는 귀뚜라미를 멀리 뱉는 대회가 열려요. 최고 기록은 9.8m이지요. 
톰 퍼틴 곤충학 교수는 “사람들이 곤충에 더 관심을 갖도록 이런 행사를 만들었어요. 
입에서 침을 듬뿍 묻히고, 45°로 뱉어야 멀리 갈 수 있어요”라고 말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