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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과 로마에서는 비둘기로 편지를 보냈대요. 아무리 멀리 보내도 비둘기는 꼭 자기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 비법에는 수학이 숨어 있답니다!
비둘기 경주의 승자는?!
호주에서는 매년 비둘기 경주 대회가 열려요. 한곳에서 출발한 비둘기들이 약 200km를 날아 얼마나 빨리 집으로 돌아오는지 겨뤄요. 올해 1등은 2시간 20분 46초 만에 도착한 비둘기 ‘고든’이었어요!
코 위에 나침반 있다!
비둘기는 코 근처에 방향을 알 수 있는 부위가 있어요. 마치 코에 나침반이 달린 것처럼, 동서남북을 척척 알아내지요.
위치를 좌표로 파악해!
비둘기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집이 어디였는지 위치를 기억하는 능력이 있어요. 마치 ‘좌표’를 보듯이 길을 찾아가지요. 좌표는 수학에서 위치를 나타내는 방법이에요. 기준이 되는 곳에서 가로로 몇 칸, 세로로 몇 칸 떨어져 있는지 숫자로 써요.
거리와 방향 계산도 척척!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날았는지도 기억해요. 만약 오른쪽으로 3km, 위로 2km 갔다면, 돌아올 땐 아래로 2km, 왼쪽으로 3km를
날아 되돌아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