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맞닿아 있는 육지라고 다 같은 건 아니야. 자세히 살펴보면 모양과 특징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어. 곶과 만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곶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부분인 해안에선 다양한 해안 지형이 만들어져요. 곶과 만은 대표적인 해안 지형 중 하나입니다. 먼저, 곶은 육지의 일부분이 바다나 하천 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말해요. 육지가 바다 쪽으로 길게 튀어나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인 반도의 일종이지요. 그러나 곶은 반도보다는 면적이 작고, 모양도 뿔처럼 생겼어요.
파도가 오랜 시간 육지에 부딪히다 보면 육지가 점점 깎여요. 이를 파도의 침식 작용이라고 합니다. 침식 작용 중 육지가 딱딱해서 잘 깎이지 않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깎여 바다 쪽으로 튀어나와요. 이 부분이 곶이 되는 거예요. 해수면이 상승하면 산의 일부가 바다에 잠기면서 남은 부분이 곶으로 드러나기도 해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곶에는 울산광역시의 간절곶, 경상북도 포항시의 호미곶 등이 있습니다. 곶 근처에서는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해식 절벽을 볼 수 있어요. 또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해식 절벽의 균열이 점점 커져 동굴이 되기도 해요. 이를 해식 동굴이라고 합니다.

만
만은 바다나 호수 등의 물이 육지 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지형을 의미해요. 쉽게 말해 바다나 호수가 육지에 의해 둘러싸인 모양이지요. 곶과는 반대의 모습이에요.
만은 다양한 지질 작용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먼저, 초대륙인 판게아가 여러 조각으로 갈라지면서 대륙이 떨어지고, 그 사이에 만이 형성될 수 있어요. 초대륙은 지구의 주요 대륙이 모여 만든 하나의 거대한 육지예요. 또, 빙하가 이동하면서 빙하의 암석 조각이 지형을 깎아내는 빙하의 침식 작용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은 곶에 비해 파도가 비교적 잔잔한 편이에요. 그래서 육지 쪽에 진흙과 모래, 자갈 등 퇴적물이 쌓이는 퇴적 작용이 활발한 편입니다. 그래서 모래 사장이나 갯벌이 잘 만들어져요. 또, 파도가 거세게 치지 않기 때문에 배가 정박하기 좋아 항구 도시로 활용될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남해안의 다도해 지역이 대표적인 만이랍니다.
브뤼지에르 곶에서 7000년 전 유물 발견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