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현
고대 인류 네안데르탈인이 무리마다 다른 조리법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연구팀은 7월 17일 이스라엘 북부의 두 동굴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어요. 아무드와 케바라라는 이름의 두 동굴은 70km 거리로 가까워요. 두 동굴 모두 약 5~6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 유골과 흔적이 많이 발견된 곳이죠. 그런데 조사 결과, 도구와 먹잇감의 종류는 거의 같았지만, 먹잇감을 자르거나 익혀 먹는 방법이 완전히 달랐어요. 연구팀은 “요리뿐 아니라 돌 가공 등 고대 인류의 전통 기술이 다양했다는 증거를 더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