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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알 수 없는 세계 ‘모피니아’. 평화롭던 그곳에 갑자기 찾아온 대 혼돈. 정체불명의 운석으로 인해 모피니아 세계는 도형 에너지가 엉망진창 섞여버린 ‘도형 혼돈’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세계를 구할 유일한 희망은, 따각 박사의 아들이자 호기심 가득한 소년 ‘세피’. 세피는 ‘도형 에너지를 찾아오라!’는 임무를 띠고 모험을 떠난다. 인간 세계에서 세피가 처음 만난 사람은 바로 ‘소원’. 세피와 소원, 소원의 반려견 솜솜은 사라진 도형들을 모으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나고, 이집트, 스위스, 북극 등 지구 곳곳을 탐험한다. 도형 에너지를 다 모아야 세피는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가 아빠를 만날 수 있는데…. 과연 세피는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세피 : 분홍색 물방울 모양의 귀여운 모피니아 소년. 도형 에너지를 연구하는 따각 박사의 아들로, 호기심이 넘친다. 어느 날 갑자기 모피니아 세계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차원의 문을 지나 인간 세계로 오게 된다. 소원과 함께 도형 에너지를 찾는 모험을 떠나며 자신의 능력도 점차 알아간다.

-소원 : 평범한 인간 소녀.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세피와 끊을 수 없는 인연이 된다.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 세피 덕분에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기도 한다. 사고뭉치 세피의 도형 에너지 찾기 여정에 함께하며 우정을 쌓는다.

-솜솜 : 하얗고 복슬복슬한 소원의 반려견. 소원을 항상 졸졸 좇아다니며, 세피와 함께 떠나는 도형 에너지 찾기 모험에도 따라 나선다. 마치 소원과 세피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은 강아지. 어쩌면 말할 줄도 아는 강아지일 수도..?

홍승우 작가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1999년 한겨레신문에 가족을 주제로 한 카툰 '비빔툰'을 그리면서 만화가 활동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30년 가까이 가족과 일상, 과학을 주제로 만화를 그리고 있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그린 만화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지만, 작가는 과학에 관심이 많아 현재는 과학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과학 만화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주제도 천문학, 뇌과학, 양자역학, 환경과 생태를 넘나든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상 만화 ‘비빔툰’, '네임펜으로 그린 그림' , 과학 만화 '빅뱅스쿨', ‘다운이 가족의 생생탐사’, '녹색전사 에코', '인공지능 로봇 마이보',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찬찬의 브레인스쿨’ 등이 있다. 현재 어린이과학동아에 ‘네오 우주인 도전’, 어린이수학동아에 '세피는 둉둉', 시사주간 잡지 시사저널에 '라떼부장', 미래에셋연금투자센터에 '올드'를 연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