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를 주름잡던 한반도의 공룡이 살아난다면?🦖
SF는 과학적 사실보다 과학적 상상력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실현 가능성에 집착하다가 이야기 본연의 재미가 줄어들면 안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소설에서 그 이야기가 실제로 있을 법한 개연성이 중요하듯이, 과학이 핵심 요소인 SF의 개연성은 현재의 과학적 사실이 뒷받침돼야 빛을 발한다. 현대 과학의 발전 속도는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어서 SF 작가나 지망생이 그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더욱이 SF의 소재로 활용 가능한 현대 과학은 사실성 못지 않게, 일반 독자들도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해서 더욱 어렵다. SF를 읽을 독자들은 과학 전문가가 아닌 과학 마니아에 훨씬 가까운 까닭이다.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위한 SF 키워드’는 SF 작가들과 지망생들이 SF를 위한 쉽고도 정확한 과학의 현 좌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부제인 우주, AI, 공룡은 ‘과학동아’ 독자들이 항상 큰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세 가지 테마다. 이 책은 이 분야를 대표한 세 명의 현장 연구자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 부민성 POSTECH NLP group 언어지능 연구실 연구원, 정종윤 미국 텍사스대 지구행성과학과 연구원이 SF 작가, 지망생과 함께 진행한 ‘과학동아 SF 워크숍’의 강연을 보완, 재구성했다.
현장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SF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연구 성과들을 SF 작가들과 공유할 뿐만 아니라, SF 창작자들과 강연자들이 자유롭게 나눈 질의 응답들까지 고스란히 실었다. 워크숍 현장에 참가하지 못했더라도, SF와의 '캐미'가 보장된 현대 과학의 다양한 촉매들과, 이 촉매들이 더욱 자극한 열띤 분위기를 남김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SF 창작에 관심이 있는 크리에이터
-현대 과학의 성과와 매력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알리는 데 관심이 있는 독자
-SF와 창작물 속의 과학적 사실을 확인하는 데 관심이 있으신 분
-SF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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