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3cm, 물에 잠긴 도시를 어떻게 구할까
2022년 8월, 한국 중부지방에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서 총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3년 7월엔 극한호우로 충북 청주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며 14명이 사망했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지구가 따뜻해지는 결과만 낳은 게 아니었다. 갈수록 더 강한 극한호우가 찾아오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정부는 땅속엔 빗물이 지날 터널을 뚫고, 땅 위엔 댐을 더 짓겠다고 나섰다. 전자책 ‘극한호우: 한반도 기후재난 보고서’는 과연 이 정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과학동아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의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을 받아 현지에서 심층 취재한 결과물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과 독일의 극한호우 대책을 폭넓게 살펴봤다.
‘극한호우: 한반도 기후재난 보고서’는 한반도에서도 점점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극한호우 앞에서 어떤 지하터널과 댐이 가장 적합한 방비책이 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모색한다. 터널과 댐으로 대표되는 ‘그레이 인프라’의 선진국인 일본 현지에서 앞으로의 기후위기에 대규모 토목공사가 지향할 역할을 구체적으로 취재했다.
아울러 이런 거대 배수 시설의 효율을 세부적인 지역 단위에서 극대화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의 역할까지 정확하게 짚었다. 현지에 적합한 여러 식물의 체류지를 확대해 빗물 흡수력을 높이고, 도시의 지역 단위 별로 배수 흐름을 분산시키는 그린 인프라 방식이 그레이 인프라와 결합할 때 얼마나 효과적인지 베를린 현지의 사례와 함께 이 책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기후위기와 그 대비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
-재난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
-앞으로의 토목공학의 방향에 관심이 있으신 분
-2024년 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취재상을 받은 보도가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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